벅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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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맨토 벅스북을 통해 저는 책의 달콤함을 전달하는 또다른 이의 맨토가 될께요

구분

우수

수상자  오해선 조회  4700

'우당탕탕'
"예지야 컴퓨터 엄마먼저 할께 오늘 수업을 듣지 못해서 지금빨리 해야 하거든? 예지 숙제는 나중에 있다가 하자!!! 컴퓨터 전원 켜주고, 벅스북아이디 알지? 들어가줘 엄마 얼른 준비하고 올께~~~"
'후다닥'
커피를 옆에 놓고 쉼호흡을 몇번 하고, 강좌를 듣기 시작... ...
이러한 생할이 엇그제 같은데 어느덧 모든 강좌를 모두 듣다시피 하고 이제는 이렇게 수료 후기를 쓰는 날이 왔네요.

제가 독서지도사를 공부하게 된 계기는 저는 지금 현재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이야기 선생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순수 봉사를 하는 시간이예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간의 서로를 잘 알게 되는 계기를 갖기도 한답니다.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주고픈 내용이 들어 있는 책을 선정하여 읽어 주며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부모를 보여주고, 아이들은 책을 선정하여 우리들에게 읽어주기를 원하기도 하며 아이들이 부모에게 이야기 하고픈 내용을 책을 통해서 요구하기도 한답니다.
이러한 과정중에 보다 체계적이며 아이들에게 전문적으로 다가가고 싶어서 이리 저리 정보를 수집하던 중 벅스북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것이며 마지막에 시험을 보고, 매월 독후감을 제출해야한다는 것에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꼈던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을 통해 아이들이 책 한권을 듣고 그냥 잊혀져 버리는 책이 아니라 그 책속을 들여다 보고 책의 달콤함을 느끼게 하고 싶어서 용기를 내서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첫 강좌를 들을때는 어찌나 설레던지... 강의를 들으면서도 안절부절, 콩닥콩닥... 꼭 초등학교 입학하는 날이 이런 느낌이였을꺼예요. 초등학교를 입학하고, 선생님과 친구들 이름을 하나하나 외워 가듯이 하루 하루 강좌를 듣고, 매월 독후감을 제출하면서 조금씩 책을 알게 되었고 보다 성숙해져 가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느날은 제가 강좌를 듣고 배운 내용을 이야기 선생님들에게 하나 하나 설명을 하고 초등학생들에게 책을 접근시키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답니다. 얼마나 흐뭇했는지 몰라요. 혼자 강좌를 듣고 공부를 하면서 내가 공부를 하고 있는지, 머리속에 들어 있는지를 몰랐는데, 전부는 아니지만 조금씩 제가 습득이 되어 있고 그 내용을 옆에 분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던 거예요. 그 분들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답니다. 그럴때면 자랑스럽게 벅스북을 소개시키기도 하죠.^^* 어느곳 보다 체계적이고 강의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곳이라고 말이죠.

이제 우리 학교가 방학이 끝나서 개학을 했어요. 이번주 토요일날이 우리 이야기 선생님과 친구들이 만나는 날이랍니다. 그날이 너무나 기다려지고, 소풍날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너무나 설레요. 제가 배운 내용을 친구들에게 써봐야겠죠? 이것 저것 한꺼번에 얘기해준다고 버벅대지는 않을지 걱정이지만...

벅스북. 너무나 감사해요. 강사님들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출한 서류를 꼼꼼히 체크해 주시고 글쓰기의 맨토가 되신분들도 감사드려요.

이곳에서 학습한 내용을 저를 통해 이야기를 듣는 친구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저를 성숙시켜주신 벅스북을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안녕히 계세요.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빌께요. 큰절~~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