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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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아독서지도 수료 정말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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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

수상자  조애숙 조회  6208

집에서는 엄마, 유치원에서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에 워킹맘으로 바쁘게 살아가던 중 책을 싫어하는 유아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면서 유아들에게 어떻게 하면 책을 부담 없이 편한 친구 같은 상대로 유아들 마음에 와닿게 할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집중력이 짧은 유아들을 위해, 마음과 달리 내성적인 유아들을 위해, 소외 받는 유아들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다 보니
유아들이 나에게 마음으로 다가오려면 책을 통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 1단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니 나는 책을 통해 만나고 싶었고 함께 웃고 싶었다.

나에 유년시절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기에 소외 받고 외면 당하는 유아들을 보면 내 어릴적이 생각나기에 난 그런 유아들을 더 챙겨 주고 보듬어 주게 되었고, 나에게 위안을 받는 편안한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유아들에게 책 읽어 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체계적으로 더 재밌게 유아들을 위해서 책에 관련된 공부를 더 하고 싶었다.
물론 보육 공부를 할때 전공으로 아동문학을 공부하긴 했지만 시간이 흘러 잊어 버리기도 했고 이론에 치중한 공부를 하다 보니 현장감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을 공부하고 싶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던 중 “벅스북”을 알게 되었고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 된다고 하니 직장을 병행하며 듣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수강을 신청하게 되었고 수료까지 맞쳤다.

강사님들의 수업 내용을 듣다 보니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시는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해 주시니 마음에 더 와 닿는 수업이었던것 같다.
이론이야 책이든 인터넷이든 정말 많은 서적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그리고 글로 보는 것은 감정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해도 안되고 어리둥절하게 느껴지지만

벅스북에서 하는 “유아독서지도”는 구연동화를 하시는 강사님 목소리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어쩜 목소리가 저리도 좋을까’, 어른인 내가 들어도 빠져들게 만드는데 유아들은 더 흥미롭게 들을거라는 상상이 절로 되었다. 강사님에 강의를 되뇌이며 유아들에게 책을 읽을때도 강약 조절을 하며 최대한 풍부한 감정을 살려 책을 읽어 주게 되었다.


내가 가장 재밌게 들었던 수업은 “책만들기”수업이었다.
강사님이 수업을 매끄럽게 진행하시고 수강자들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하시면서 얘기하시고 강의 내용을 쉽게 잘 전달하셨던것 같다. 여러 자료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도 알려 주셨다.
그리고 책을 통해, 책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에 심리상태, 가정환경을 알 수 있다며 자신에 경험담을 서슴없이 많이 얘기해 주셔서 정말 공감가는 수업이었다.

책만들기를 배워 유치원에 가서 유아들과 직접 책을 만들어 봤는데 색종이 접기 어려워 하는 유아들도 쉽다며 재밌고 뿌듯하다고 하였다.
나 역시 그런 유아들을 보며 내 몸이 조금 피곤하지만 유아들과 책 만들기를 할때 유아들이 “우아~!”하며 외치는 소리는 정말 짜릿했다.

유아들과 함께라서 행복하고 유아들을 통해 희노애락을 느끼는 나는 엄마 같이 편안한 선생님이 되고 계속 될것이다.
유아독서지도 강의가 끝나자 마자 나는 “독서치료”를 수강 했다.
책을 통해 마음을 치료 해 줄수 있다니. 얼마나 멋진가.
내 마음의 치료부터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