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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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날개를 달자..^^

구분

장려

수상자  김경수 조회  4609

유치원 조리사로 일하는 나에게는 도서실에서 주관하는 독서지도사 공부를 하고 자격증 취득후 학교 도서실로 취업하는 주위 엄마들이 너무 부러웠다. 나도 하고 싶었다. 지금은 직장생활로 시간이 없으니까 기회가 온다면 나도 꼭 공부해서 손에 물을 묻히지 않는 직업을 가지리라.. 신랑의 직장이전으로 내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다. 타지역의 이사로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독서지도사 과정이 있었다. 3개월 기다린후 2학기 과정 문의차 전화했더니 어머나,,,, 2학기는 방과후지도사 교육만 한다나?...

부풀었던 나의 마음을 뒤로한채 다른길을 알아봐야 할듯해 인터넷 검색을 했다.. 벅스북을 알게 되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치 않을까...지금 보다 조금은 나은 나의 일을 찾고 싶은것^^ 나이도 이제 43살이 된다. 두렵기도 했다. 젊은층의 사회진출이 많고, 또 많은 준비를 해서 사회에 발돋움을 한다.. 불안하기도 하고, 부러운 한편, 내가 이 강좌를 신청해 듣고, 나에게 얼마나 유익할 것이며, 또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올것인가?? 거울앞에 코팅된 몇글자가 보인다.. "준비하는자 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아이들 돌보는 시간을 십년이란 시간을 보낸것이, 무엇하나 준비하지 못한 내가 너무 미웠다. 좀더 사회에 눈을 빨리 돌릴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

강의를 들으면서 솔직히 생소했다. 나와 밀접한 용어도 아니었고,,, 취직을 알아보던중 도서관 대체인력 자리가 나왔다. 용기를 내서 이력서를 들고 찾아갔다.. 한달 두달 벌써 5개월이 되었다. 사서선생님의 북스타트 운동에 관한 이야기도 전해듣고, 모든 아이들의 강좌를 준비해가시는 과정을 보고, 아이들의 동화책을 배열하며, 순간 마다 독서지도사의 강의를 잘 신청하고 들었다 싶었다. 그래 준비하는자 그래도 조금이나마 책과 아이들과 시간을 가질수 있게 해 주시는구나. 감사하다. 매번 진도가 뒤질때 문자로 챙겨주시고, 질문에 답도 빨리 해 주시고, 좀더 분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챙겨주셔서 벅스북에 감사드린다.. 기회란 그래 준비하는자에게 언제든지 다가올때 잡을수 있는 것이다.

좀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자격증 취득해야지^^ 솔직히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교재를 통해 모르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예를 들자면, 북스타트운동이라든지, 토의와 토론의 차이라든지, 그림책의 특성이라든지. 무엇보다 바쁜 나에게 메세지로 통해 관리해주신 님께(?) 진정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맙습니다.^^ 벅스북!

새해에도 많은 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인도해 주시고,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내게도 좋은 일이 생겼다. 다시 도서관에 대체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왔다. 모든것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