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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조인주 조회  4983

강의가 시작된 첫날! 비장한 각오를 하며 첫 강의를 들었습니다. 어릴적 꿈이 떠올랐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 되겠노라고 작가의 꿈을 가졌던 국민학교시절(지금은 초등학교죠~)이 문득 떠오르며 설레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작가가 되기 위한 과정은 아니었지만 책과 다시 친해지는 나만의 시간이 생긴 것이 설레였습니다. 1강, 2강, 3강...... 어렵지 않고 재미나게 풀어주시는 교수님들의 명강의에 새로운 길로 들어섰다는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1차과제를 접하고 너무 오랜만에 써보는 원고지를 보며 인터넷 원고지 사용법까지 뒤져가며 어설프지만 제나름대로의 만족감을 담아 제출했고, 2차과제 또한 부족하지만 한 자 한 자 적어내려가며 작가가 된 듯한 저만의 착각에 빠지는 짧지만 행복한 경험을 했답니다. 직장생활에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독서라는 행복한 늪에 빠질 수 있었던 2개월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1급에도 도전해보렵니다. 더 공부해야 하고 더욱 책과 친해져야 하겠지만 부족한 저의 실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다시 도전해볼 것입니다. 책이 좋습니다. 아이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하며 저의 꿈도 함께 키워보겠다는 욕심을 부리렵니다.

3월과 4월 참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