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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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록향기를 꿈꾸며

구분

장려

수상자  최혜정 조회  5584

나는 현재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5년째 근무중이다. 그동안 해마다 벅스북의 수업과 함께 나도 자라온 느낌이다.

첫해에는 독서지도사자격과정을 수료해 도서실 수업에 적용했으며 다음해에는 심화과정으로 역사논술지도를 수료해 역시 도서실 독서교실 수업에 적용할 수 있었다.

그 다음해에는 성균관대 사서교육원을 다니느라 한해 쉬고 작년에 다시 독서치료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학부모 독서치료와 올해에는 어린이 독서치료과정을 학교휴무일 도서실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야말로 한해 한해 나의 발전은 벅스북과 보조를 맞춰온 셈이다. 독서치료 역시 남산도서관에서 몇년에 걸쳐 연수를 받았으나 체계적인 이론 수업이 아쉬웠던 차에 벅스북을 이용했다.

독서 치료시 나의 별명은 초록향기다. 봄향기 가득한 초록의 잎새마냥 도서실이용자들에게 상쾌한 향기를 전해주는 사서가 되는 게 나의 궁극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늦게 시작한 도서실 사서 일이지만 제2의 인생을 찾은 듯 많은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일하고 있다. 여기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 바로 벅스북의 수업이다. 한해 한해 채워가는 나의 이력과 경력을 벅스북을 통해 이루어가고 있는 것이다. 일하면서도 배울 수 있고 또 그렇게 배운 것을 바로 일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게 벅스북 수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미 나는 올해 여름방학 '중등통합논술지도 과정'을 통해 또 하나의 비상을 꿈꾸려 한다. 역시 벅스북이 나와 함께 길을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