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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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삶에 열정을 불어 넣어준 벅스북!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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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이명희 조회  4465

국어교사가 되겠다고 공부한지 어언 4년..
공부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었다. 계속된 실패로 인해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모든 일에 의욕도 생기지 않았을 때 신랑이 권유했다. 자격증을 따면서 삶의 활기도 찾고 자신감도 높여 봤음 좋겠다고..
떨어지는 시험 때문에 실패자이고 가장 초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 내 모습에 가장 가슴 아파했던 사람이 신랑이었다. 그런 신랑의 애정어린 권유에 다시 한번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임용 공부만이 내 삶이 전부는 아니지 않은가'
이대로 주저 앉을 수는 없었다. 한 가정의 아내이고 곧 있으면 엄마가 될 사람인데 이런 나약한 마음으로 살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자격증을 따고 내 스스로 내 가치를 높이는 시간을 갖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지?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
며칠 동안 계속 고민했다. 그래서 생각해 냈던 것이 독서지도사였다.
책을 좋아하고 평소에 독서지도에 관심이 있어서 독서지도 공부를 한다면 행복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할지 결정을 했으면 실행에 옮겨야 했다.
독서지도사로서 합당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여러곳의 강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독서지도사 자격을 주는 사이트를 알아보고, 연락도 취해보고 프로그램도 알아보는 과정 가운데 아쉬운 점이 있었다.
지도사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지도사로서 실제적 지도를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었다. 과제 하나 제출하라고 하지 않고 단지 쉽게 딸 수 있다고만 광고하는 강의를 도저히 들을 수 없었다.
거의 3주 가까이 알아보고 고민한 끝에 결정했던 곳이 벅스북이었다.

벅스북 강의는 실제로 내가 학생들에게 요구해야할 과제인 독서감상문을 교사로서 내가 먼저 써 보아야 했다.그리고 지도사로서 연간계획을 미리 작성해야 했다.
어떻게 해보지 않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단 말인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도사로서 제대로 배우고 싶었다.
과제 준비는 생각했던 대로 쉽지 않았다. 도서관을 한 달 내 다니면서 책도 빌려보고 추천 도서도 찾아보면서 연간 계획서를 작성해야 했고, 수십 번의 검토를 통해 연간 계획서를 겨우 완성했다.
힘들긴 했지만 그 계획서를 완성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거지만 이론과 실제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지도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은 강의를 통해서 알 수 있겠지만, 실제로 학교에 가서 이론만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기는 힘들것 같았다.
하지만 벅스북은 이론과 실제를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잘 갖추고 있어서, 이론으로 독서지도에 대한 여러 활동들을 공부할 수 있었고, 과제제출을 통해 미리 계획서를 작성해 봄으로써 교육 현장 속에서 어떻게 내가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지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정말 훌륭한 강의라 생각한다.

수료를 마쳤다. 이제 곧 자격증을 따게 될 텐데. 자격증을 받고 나서도 멋진 독서지도사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겠다. 지칠대로 지쳐있던 나에게 열정을 불어 넣어 준 벅스북!!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