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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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태한 나를 바꾼 독서지도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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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

수상자  손민정 조회  4095

하루하루 별다를것 없이 흘러가던 어느날.. 학창시절에는 책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나는 아이 둘을 낳고 셋째를 가지고서 태교로 책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책을 한권 두권 읽어가던 어느날 '내가 이렇게 책을 재미있게 어린 시절부터 읽었더라면...'이라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부모님은 항상 가게일과 농사일로 바빠서 하루 세끼 먹이는 것도 힘겨워 했었습니다. 제가 세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이런 후회스런 맘을 아이들에게 주고싶지는 않았습니다. 모르면 모를까 알고서는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알고 모른척 하는건 죄를 짓고 애써 모른척 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늦은 밤 아이 셋을 재우고 벅스북 독서지도사 통합과정을 들었습니다. 매일 듣는게 맘처럼 쉽지 않아서 하루에 몇 강의씩 들을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나 스스로가 기특했었습니다.
그 힘들다는 아들 셋을 키우면서 신랑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인지라 정말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은 컸습니다. 나름 재미있게 독서지도사 통합과정을 다 듣고 시험을 바로 보려 했으나 막내가 아프고 집안에 대소사가 겹치면서 아직까지 시험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정신을 가다듬고 시험준비를 하려 합니다. 나를 결혼전처럼 사랑하기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아이들은 낳고 정신없이 지내오며 가정을 위해 희생해 온 날 위해 독서지도사 시험을 합격하고 제 자신에게 날개를 선물하려고 합니다. 아직 아이들과 남편은 날 위해 응원해 주지 않지만 나에게 달린 눈부신 날개를 보면 '정말 멋지다!'라고 말해주지 않을까요... 전 이제 날 믿어보려 합니다. 벅스북으로 인해 제 인생이 달라질수도 달라지지 않을수도 있지만 도전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그로인해 엄마가 아닌 나 자신이 뭔가를 이뤄갈수 갈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꿈은 현실이 될것입니다. 난 그렇게 믿고 반드시 이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