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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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기수료의 영광

구분

장려

수상자  나은하 조회  3967

곧 마흔이라는 위기감이 서른아홉에 몰려들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던 시기는 한참 전이었다. 채용하는 기업마다 나이제한이 있고, 암묵적 서른 후반은 이력서 조차 내지 말아야하는 상황이었다. 에너지가 있고, 무엇에 집중하고 싶은 서른 막바지에 벅스북의 논술지도사 자격과정은 화두처럼 다가왔다.
단순히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전환기를 줄 기회였기에 열정이 생겼다. 그 열정이 조기수료로 나를 이끌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발걸음을 하나씩 떼고 있다. 서른아홉의 아줌마에게 세상은 마트도우미, 계산원, 식당도우미를 하라고 선택의 좁은 길을 주었지만, 벅스북의 논술지도사 과정은 대학시절의 꿈과 스무시절의 열정을 다시 살아나게 하였고, 논술 전문 선생님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좁고 고비가 많은 길이 아닌, 당당히 어깨를 펴고 스스로 길을 넓혀 갈 수 있도록 파트너가 되어준 것이다.
나의 미래 화이트 보드에, 다시 숫자가 생겼다. 첫째, 논술지도사 자격증을 따자! 둘째, 공부방을 열자. 셋째, 지도계획을 세우자. 넷째,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자.

서른아홉의 초겨울이 뜨거운 것은, 마흔이 와도 겁나지 않기 때문이다. 논술지도 전문가로 나를 확고히 세워줄 논술지도사 자격증이 든든한 난로이기 때문이다